글을 쓰는 시점 기준
국내 정식발매는 6권이며, 저는 3권까지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판타지 라노벨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덕력이 아직 부족한 점 이해 바랍니다. 참고로 첫 번째 판타지 작품은 근본 of 근본 '달빛조각사' 입니다. 물론 고등학교를 들어가며 어쩔 수 없이 유기했지만, 언젠가 완결까지 다시 읽을 예정입니다.
후기를 읽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점부터 써볼까 합니다. 바로 애니와의 차이점입니다. 저는 애니를 2기까지 전부 본 후에 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꽤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토리의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전투의 방식이나 사건이 진행되는 배경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대면하는 인물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각색들을 통해 애니는 소설에 나오는 전투 장면보다 더 멋있고 웅장하게 표현되고, 섀도우의 대장 모먼트가 부각되고 델타의 귀여움이 나타납니다. 애니의 장점이 이렇다면, 소설의 장점은 감정표현 인 것 같습니다. 가끔 애니에서 캐릭터가 이상한 표현을 짓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가 소설에서는 나타납니다. 그리고 전투의 방법을 더 세밀하게 표현하는 점 또한 소설이 좋습니다.
이 작품은 착각물입니다. 저도 '착각물'이라는 걸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혹은 생각없이 한 일들을 주변에서 엄청난 일로 '착각'하고 조사해보니 그것들이 전부 '사실'이었다! 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끊임없이 전개됩니다. 그로 인해 사실 주인공은 정말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이지만 주변 사람들에 의해 엄청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전생에서부터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해왔고 그것이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결과! 이세계에서는 실제로 어둠의 실력자가 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경했던 것이 전부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럽코 이외의 라노벨은 거의 처음 읽어보는데도 불구하고 편하게 읽히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를 봤던게 머릿속에서 여러 배경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애니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같은 내용을 전개하는 장면도 대부분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델타의 귀여움이 좀 더 표현되었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론은 소설도 보시고 애니도 보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소설과 애니의 어떤 부분이 다르고 표현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6권까지 모두 다 읽을 예정이며, 참고로 애니 2기의 마지막은 소설 4권의 중간입니다. 그리고 4권 중간부터 마지막까지가 극장판의 내용입니다. 3기는 아직 제작발표가 없습니다.
출처 ※ 원작성자에게 블로그에 글 올리는거 허락받음.
'도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환자의 길드는 바르게 커야 합니다 리뷰&후기 (1) | 2024.06.21 |
---|---|
공작가 아들로 키워진 딸입니다 리뷰&후기 (0) | 2024.06.20 |
십전제 리뷰&후기 (0) | 2024.05.11 |
백년목 리뷰&후기 (1) | 2024.05.11 |
나태공자, 노력천재되다 리뷰&후기 (1) | 2024.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