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선풍은 밀어닥치는 흡혈귀들을 후려치고 하늘에서 내려왔으나….
“불한당들이여, 그대들의 상대는 바로 나 ‘은도’요!”
“우끼이이! 상큼한 히어로풍으로 등장했다고 해서 용서받을 거라곤 생각 마라! 뭣보다 지로 씨가 지각하니까 위기에 몰린 거잖아욧!! 감봉에다가 창문닦이, 목욕탕 청소감이야욧!!”
“어찌 그런 무자비한 말씀을!”
“시끄러워! 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흡혈귀야!!”
인간과 흡혈귀의 트러블을 처리하는 조정자 카츠라기 미미코는 고뇌에 빠졌다. 최근 들어 고용한 호위병―‘은도’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흡혈귀 모치즈키 지로와 그 동생 코타로. 그들이 온 후로 자신의 불행지수는 상승세만 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신감각 흡혈귀 스토리, 피와 땀과 눈물과 노동의 단편집 등장!!
- 제1탄
“코타로, 자신들의 임무 수행에 대해 어찌 생각해?”
“형님이 악한을 퇴치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
“…그래. 그래서 창고 두 개랑 인접한 건물 일부를 부순 거로구나.”
“정의에 희생은 필요한 법이지!”
“…실은 난 요즘 ‘컴퍼니’의 시말서 연속 제출 기록을 갱신 중이거든. 이것도 다 호위자인 너희들 덕분 아니겠니이이.”
“에헤헤, 비행기 태우지 마!”
“으그그, 빈정거림도 안 통한단 말인가, 이놈의 천하태평 흡혈귀 형제놈드을!!”
이것은 레드 블러드(인간)와 블랙 블러드(흡혈귀) 간에 발생한 트러블을 처리하는 젊은 조정자 카츠라기 미미코와 그 호위를 맡은 흡혈귀 형제 모치즈키 지로 및 코타로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 일 겁니다, 아마…. 신 감각 흡혈귀 스토리, 노동과 하드보일드로 채워진 단편집 제2탄!!
“지로 씨, 주식에 손대고 있었군요―.”
“…움찔.”
“과―연 백 년 이상 살아온 올드 블러드(古血). 검술밖에 모르는 바보인 줄 알았는데
생활설계도 하고 있었군요―. 주식으로 한탕 벌어 ‘비바 우아한 생활’을 꿈꿨던 건가요…?!”
“미미코 씨,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케인이 절대 손해는 안 볼 거라고 장담하는 바람에!”
“자신의 급료를 탈탈 털어넣어 깡그리 날려먹은 변명이란 게 고작 그거?!
세상이 그렇게 만만할 리 없잖아, 이 경제관념파탄 흡혈귀야!!”
레드 블러드(인간)와 블랙 블러드(흡혈귀)의 트러블을 처리하는 조정자 카츠라기 미미코와
호위자 모치즈키 지로, 코타로 형제.
생활 밀착형부터 대규모 범죄까지 다양한 사건을 다루는 그들에게 안식의 날은 없다?
신감각 흡혈귀 스토리, 노동과 노력의 단편집 제3탄!
“뭐가 잘못된 걸까요, 지로 씨? 나는 분명 능력도 없고 고아라서 부모님 신세조차 못 지지만 이상을 품고서 아주 열심히 일했다고요. 부양 흡혈귀를 떠안고 길가에 나앉아야 할 만큼 나쁜 짓은 안 했단 말이에욧.”
“미, 미미코 씨, 진정하세요.”
“이봐요,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란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진다는 뜻 맞죠?”
“그건 올바른 쓰임새가 아닙니다!”
“…은행 강도라도 해볼까.”
“혀, 형님∼, 미미 누나가 망가졌어∼.”
컴퍼니의 조정자 자리에서 잘려 백수가 된 카츠라기 미미코.
미덥지 못한 흡혈귀 형제를 이끌고 나아가야 할 그녀의 내일은 어디란 말이냐?!
전설의 석세스 스토리 ‘퀸 M’ 편 개막!
읽으면 당신의 인생에 용기가 솟아날 한 권… 일걸?! 제4탄
“…이상해.”
“뭐가아? 미미 누나.”
“이상해…. 이렇게 느긋하고 온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니!”
“아, 케첩 버거다. 먹어도 돼?”
“안 돼. 절대 있을 수 없어! 케첩 버거 우적우적의 평화로운 일상 따위 내 인생에 있을 리 없어! 핫! 이건 뭔가 커다란 재난의 전조? 폭풍 전의 고요함이라는 거지?!”
“미미코 씨…, 언령(言靈)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특구에서 무허가 조정사무소를 개업한 카츠라기 미미코.
부양 흡혈귀 형제를 껴안고 심기일전 분투하지만, 불운의 신에게 뼛속까지 사랑받고 있는 미미코의 곁으로 날아드는 것은 재난뿐?!
모치즈키 형제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 돌아온 일상(?!)편!
- 제5탄
6권
“으읏… 젠장 부장녀석… 어쩐 일로 일거리를 보내주나 했더니, 흡혈살인사건 관련이라니 전대미문이야… 젠자앙… 저주해주겠어.”
“미미 누나, 나 그거 알아! 적에게 소금을 보낸다는 거지!!”
“코타로. 이 경우에는 귀찮은 일을 떠민다, 쪽이 옳지 않을까 하는데요.”
“아― 정말 열 받아!! 좋아, 두 사람 모두! 이렇게 되면 절대로 이 사건, 해결하겠어! 전직 퀸M을 얕보지 말라고?!”
호위자 지로&코타로와 함께 특구에서 조정사무소 일에 힘쓰는 카츠라기 미미코. ‘컴퍼니’로부터 어떤 의뢰인을 소개받지만, ‘월장 고반’의 일원인 엘리제라는 그 미녀는, 뭔가 사연이 있는 듯?!
소란스러우면서도 온화한 세 사람의 일상. 특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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